호날두 맨유 잔류할까?
이적시장이 아직 문을 닫지 않았지만 호날두는 이적을 접고 맨유에 남을지 모르겠다.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맨유는 개막전에 이어 2연패를 하고 있는 중이다. 텐하흐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프리시즌에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리그에서는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하였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거절하고 있는 모양이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 호날두를 복귀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맨유에 남도록 설득하여야 한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기록에 욕심이 많은것 같다. 메시를 넘어서려고 하는 듯 경쟁의식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에 맨유에서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친정팀 맨유가 리그에서 우승을 다툴 수 있게 힘을 보태줘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그이고 맨유는 빅클럽이다. 맨유는 유로파리그에 나가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4팀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하게 된다. 과거 퍼거슨 시대의 리그 우승을 하던 맨유가 아니라 성직이 리그 5위를 차지하면서 유로파 리그에 나가는 맨유로 바뀌었다. 맨유는 다시 퍼거슨 시대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빅클럽들도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체계적인 훈련 등으로 우승팀이 매번 바뀌고 있다.
호날두는 원클럽맨은 아니지만 퍼거슨 감독시절 루니 선수 박지성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고향과 같은 친정집을 자기 개인의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위해서 이적을 한다면 과욕이다. 이제는 선수 커리어의 황혼기이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현재 환경에서 만족하면서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마지막에 맨유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떠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맨유 복귀하고도 선수 개인으로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호날두이다. 이달의 선수상도 받고 득점왕은 못했지만 득점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과거 맨유는 2017년 루니가 선수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 시절일이다. 2021년 맨유는 다시 한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지만 비야레알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였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발돋움하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 이제는 맨유를 다시금 리그 우승과 유럽 대항전 우승을 다투는 팀이 되도록 힘을 보탤필요가 있다. 이미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를 비롯하여 최정상의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상들과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서 자리를 양보할 때이다. 카타르 월드컵이 몇 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카타르 월드컵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꾸준한 경기 출전이 중요할 때이다. 맨유는 호날두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곳이다. 올드 트래포드와 훈련장 모두 호날두가 훈련과 경기를 하던 곳이다. 이적보다는 꾸준한 경기 감각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방향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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