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귀화선수 타리크 램프티

가나 귀화선수 타리크 램프티

가나 축구대표팀으로 카타르 월드컵 출전할 타리크 램프티 선수입니다.

가나 축구협회에서 대대적으로 가나 이중국적 출신의 축구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빨리 귀화 절차가 마무리된 선수가 타리크 램프티 선수입니다. 원래는 첼시 소속이었지만 경기 출전 횟수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브라이튼 오브 알비온으로 이적하였습니다.

 

리스 제임스 선수가 램프티 선수보다 더 우선시되었습니다. 첼시는 워낙에 수비라인이 탄탄합니다. 이번 시즌 첼시 수비수들이 대거 이적하였습니다. 공격력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맨시티와 리버풀의 양강 구도를 깰 수도 있었겠지만 티모 베르너와 루카쿠 선수 둘 다 부진했습니다. 그래도 수비가 좋아서 리그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안토니 뤼디거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마르코스 알론소와 아스필리쿠에타 선수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듯 보입니다. 기존 빵빵한 수비수들 사이에서 램프티 선수가 주전으로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브라이튼으로 이적해서 맹활약해줍니다.

 

한때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램프티를 눈여겨보면서 데려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페리시치 선수를 영입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타리크 램프티 선수는 잉글랜드 u21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잉글랜드 성인 축구 대표팀에서 뛴 적은 아직 없습니다. 순간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스피드 있는 공격수들을 잘 수비할 수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와 대한민국이 같은 조에 편성되어있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와 램프티 선수가 많이 부딪칠 듯 보입니다. 피지컬이 작은 키 때문에 조금 왜소해 보이기도 합니다.

공중볼과 피지컬 싸움에서는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킥력도 정확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돌파와 패스를 잘합니다. 수비수이지만 팀의 공격 가담 능력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수비 시 단점이 많기 때문에 수비력이 좋다고는 보기엔 무리입니다.

 

가나 축구대표팀의 큰 문제는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램프티 선수와 무함마드 살리수 선수 모두 수비수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을 램프티 선수 혼자 막기는 어려울 듯 보입니다. 가나 축구대표팀의 공격전개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수비 시에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줄 듯합니다.

타리크 램프티 선수는 가나 축구대표팀으로 완전히 합류하였습니다. 6월 평가전에는 합류하지 못하였지만 9월 평가전 및 카타르 월드컵 본선전에 합류하여 카타르로 향할듯합니다.

이미 가나를 방문해서 본인 이름의 자선단체도 설립했고 가나에서는 타리크 램프티 컵을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가나 가서 간단하게 동네축구경기를 직접 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