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키 윌리암스 선수 가나 축구대표팀 합류

이냐키 윌리암스 선수 가나 축구대표팀 합류

가나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중국적 선수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미 가나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나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윌리암스 형제 선수들인데 이번에 형인 이냐키 윌리암스 선수가 먼저 가나축구대표팀에 합류하였습니다. 뒤를 이어서 동생 니코 윌리암스 선수도 가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형도 가나대표팀에 합류했으니 동생도 합류하라고 설득하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뿌리에 자부심을 느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생활하여 예선 통과에 아무런 공헌이 없는데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뛰는 것은 가나에서 태어난 선수한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면서 가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뜻이 없다는 발언을 하였는데 동생 니코 윌리암스 선수의 의견인 듯합니다.

형인 이냐키 윌리암스선수는 가나축구대표팀에 합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동생인 니코 윌리암스 선수보다는 형인 이냐키 윌리암스 선수가 득점과 도움 등이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가 주력입니다. 뒷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능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순간 스피드는 최고 수준급입니다.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침투해서 골을 만드는 능력이 좋지만 골 결정력은 좋지 못합니다. 볼터치와 기본기는 투박한 편입니다. 오바메양 선수와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을 듣지만 득점력에서는 비교할 수가 없기 때문에 득점력이 낮은 오바메양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수비 조직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보이지만 선수가 잘하는 플레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서 수비를 해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순간 스피드에서 밀릴 경우 실점 위기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기존 가나대표팀에서는 아예우 형제를 비롯해서 펠릭스 기안 선수 등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살짝 무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평가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6월 평가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가나대표팀의 성적부진으로 인해서 최근 가나 국회에서는 청문회까지 열렸습니다. 귀화선수들이 속속들이 가나대표팀에 합류하고는 있지만 대표팀 내부는 좋지 않습니다. 선수들 서로가 격려하지 않고 자신감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가나 축구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귀화추진선수들의 대표팀 합류에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팀의 단결과 결속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피파에서는 본래 태생 단일국적자 제외하고 이중국적자 복수 국적자 선수 등은 월드컵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할 시 월드컵 최종예선전까지 1차 2차 최종예선 등에서 단 1경기 이상을 뛴 선수로 제한을 해야 피파 회원국들의 대표팀 선수단 내부 문제 등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형평성에서 어긋날 수가 있습니다. 무임승차하듯 기존 선수들이 본선 무대를 만들어놓았는데 이중국적자들이 양다리 걸쳐놓았다가 합류하는 꼴입니다. 물론 선수 본인도 거절 의사를 밝히기도 하지만 축구협회 측에서 부모 혈통으로 끈질기게 부모님을 설득해서 합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종예선전까지 1경기 이상을 출전하는 선수로 제한하는 게 좋을 듯 보입니다.

 

귀화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하는 사례는 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지만 좋은 결과로 귀결되지는 못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축구대표팀입니다. 이름 있는 브라질 축구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면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서 최종예선 전등에 투입하였지만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가나축구대표팀에 이중국적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전력은 한층 상승할수 있을진 몰라도 대표팀 내부의 조직력과 단합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리그 소속팀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대표팀에서는 주변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아야 소속팀에서 보여주었던 폼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합류하는 선수들은 6월 가나대표팀 소집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9월 대표팀 소집에 합류할 듯 보입니다. 

타리크 램프티 선수가 그나마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가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보입니다. 가나에서는 램프티 컵대회도 개최했고 자신 명의의 자선단체도 만들었습니다. 가나를 방문해서 축구경기도 함께하였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가나 축구대표팀 합류를 거절했던 적이 있거나 기피하였는데 끈질긴 부모님 설득과 가나축구대표팀 설득으로 합류하게 된 케이스가 많아 보입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나축구대표팀에 합류하여서 조직력을 끌어올려줄지 의문입니다.

선수	구단
칼럼허드슨오도이	첼시
타리크램프티	브라이턴
에디은케티아	아스널
이냐키윌리암스	아틀레틱빌바오
모하메드 살리수	사우샘프턴

가나축구대표팀 수비불안은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사우샘프턴에서 뛰고 있는 살릴 수 선수가 가나축구대표팀 합류를 확정 지었고 타리크 램프티 선수도 확정 지었습니다. 토마스 파티 선수와 함께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에디 은케티아 선수도 가나대표팀에 합류할 듯  보입니다. 칼럼 허드슨 오도이까지 공격진 합류가 예상됩니다.

 

6월 가나 축구대표팀 성적

A매치 기간 모든 국가들이 평가전을 비록 해서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하였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 H조 대한민국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 축구대표팀 등도 평가전을 하였습니다. 경기 성적은 상반됩니다. 우루과이,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 순으로 성적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패행진을 달렸던 우루과이를 비록 해서 호날두가 빠진 원정경기에서 마지막 1패를 당한 포르투갈  브라질을 상대로 대패를 하면서 빌드업 축구를 구사한 대한민국 일본에서 열린 기린컵에 참가하였지만 가나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서 성적 부진을 설명해야 했던 가나축구대표팀입니다.

칠레는 대한민국과도 경기를 하였고 가나와도 경기를 하였습니다. 0대 0 가나와 무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가나가 3대 1로 칠레를 꺾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가나는 2명이 퇴장당했습니다. 기린컵 참가는 18명만으로 구성된 사실상 2군 전력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가나 칠레전 승리로 계산할 경우 대한민국과 똑같은 2승 1 무 1패를 6월 평가전에서 기록하였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H조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칼 6월 결과

카타르 월드컵 H조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칼 6월 결과

6월 평가전 성적
대한민국	2승1무1패
가나	1승2무1패
포르쿠갈	2승1무2패
우루과이	2승1무

가나축구대표팀에 이중국적 선수들이 합류하였지만 아직까지 기존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함께 뛰지 못하였습니다. 9월 소집에서 처음으로 발을 맞춰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하되어있는 분위기와 조직력을  귀화선수들이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