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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후기

영화 한산 후기

용의 출현 이순신 장군 한산 영화 후기입니다.

영화 명량의 후속 편 한산이 개봉하였습니다. 관객수가 명량만큼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웅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고뇌가 실린 장면도 나오는데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한산도가를 영화에 삽입하였으면 더욱더 좋았을 텐데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아서 아쉽네요. 임진왜란으로 패배를 거듭하는 조선군에게 승리를 안겨준 한산도 대첩을 통쾌하게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국뽕이 심하게 들어가지는 않아 보입니다. 견내량을 지나서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 전투신을 급박하게 재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후속작인 노량해전도 촬영을 마쳤고 내년 정도에 개봉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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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순서로는 제일 먼저 가 한산도대첩 영화로는 한산 그다음이 명량해전 마지막이 이순신 장군님이 전사하신 노량해전이 되는데 영화 개봉은 명량해전이 제일 먼저고 그다음 한산 마지막 노량해전이 되네요. 좀 더 급박했던 순서대로 영화를 촬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12척의 배로 일본군을 막아낸 명량이 첫 번째 개봉 2번째가 한산 마지막이 노량해전 순으로 개봉하는 것 같습니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나의 애를 끓나니

한산영화입장권

과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를 즐겨보았고 영화 명량도 보았기 때문에 용의 출현 한산 영화도 보게 되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보려고 했는데 며칠 지난 다음에 후기도 몇 편 읽어보고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명량에 출현했던 배우들은 한산에 나오지 않습니다.

 

최민식 배우가 연기했던 이순신 장군 역은 박해일 배우가 맡았습니다. 옥택연도 출연합니다. 상대 일본 장수 와키자카 역에는 변요한 배우가 맡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원균 역에 손현주 배우가 맡았습니다. 얄미운 역할을 알맞게 합니다. 안성기 배우도 나옵니다.

 

상대 와키자카의 승부욕 등을 변요한이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략의 대결이 펼쳐지기도 하였지만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과 거북선을 당해내지는 못하였습니다. 긴장감과 급박한 장면들이 연출되었습니다. 만만하고 쉽게 승리를 가져온 전투가 아니란 것을 영화 속에서 표현하였습니다.

한산영화

 

영화 한산 속에서는 수군과 배를 젓는 격군 등의 훈련을 좀 더 넣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판옥선의 방향 전환 등을 하기 위해서는 밑에서 노를 젓는 격군 등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와키자카 장군의 지략대결과 연기 등이 일품이긴 하였습니다.

 

거북선과 화포 등의 촬영이 많았지만 판옥선과 일본 배의 차이 등을 영화 속에 넣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소나무로 만들어서 단단했던 판옥선과 거북선 삼나무로 만들어서 가볍고 약했던 일본배등을 화포로 파괴하기가 쉬웠던 이유등을 담았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거북선을 비밀리 제작하는 부분만을 담은 감이 있습니다. 일본 진영과 조선진영 사이 속에서 펼쳐지는 첩보전도 긴밀하면서도 급박하게 이어져 나갑니다. 조선으로 귀부 한 일본인 병사의 이중간첩도 천천히 살펴보면서 전쟁의 판세를 지켜보게 됩니다. 다시 일본 진영 속에서 신뢰를 얻어내며 또한 숨어있는 스파이를 찾아내는데 일조하면서 구해냅니다.

일본 와키자카 장군의 승부욕과 치밀함을 영화 속에서 담아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같은 일본 장수들끼리도 싸우고  빼앗는 장면도 있습니다. 조선군 진영 속에서도 공세냐 수성이냐를 놓고 의견이 갈리면서 원균과 분열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마지막 한산도 해전 장면이 클라이맥스 장면입니다.

 

일본 와키자카도 치밀하게 전략을 짜면서 첩보전을 합니다. 승부욕이 강한 와키자카이면서 다른 장수의 힘을 빌려 내륙 협공도 준비합니다. 조선도 의병들의 힘을 빌려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영화한산

거북선의 활약이 나오는 장면은 통쾌합니다. 국뽕 한 사발 시원하게 들이켜는 듯합니다. 일본도 만만치 않게 화포를 쏘는 장면 등 조총으로 타격을 입히는 장면 등은 긴장감을 만듭니다. 거북선의 측면 부분을 일본이 배에 매달아 놓은 화포로 타격을 입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인 듯합니다. 일본 배들은 무조건 조선 판옥선에 빠르게 접근해서 월선을 준비하고 백병전에 임해서 승리를 하려는 전략으로 나오지만 조선 판옥선의 학익진 전술에서 나오는 화포에 배들이 파괴됩니다. 일본 배에서도 화포를 쏘는 장면이 나옵니다.

 

조선 판옥선에는 수십 개의 화포가 있지만 일본은 대장선 격인 배에 한 두 개의 화포를 매달아 놓았습니다. 조선의 화포보다 사거리가 더 멀리 나가는 것으로 영화 속에서는 나오는 듯합니다. 멀리서 거북선 측면을 쏘아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견내량에서 서로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살라미스 해전에서 나올법한 안갯속에서 한산도 앞바다로 끌어내기 위한 고군분투 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판옥선에서 화포를 장전하고 발포하면 일본 배들이 파괴되는 장면 등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판옥선에서 화포를장전하고 빠르게 교체하는 장면등 판옥선 내부에서 분주함을 담아냈다면 더욱 좋았을 듯합니다.

 

학익진 진형을 상공 높이에서 학의 날개 모양처럼 진이 펼쳐지고 일본 배들이 줄지어 내려오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화포를 발포하면서 부서지는 장면을 담아냈더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일본배들이 줄지어 내려오기보다는 함대 형식으로 거대하게 내려오는 모습으로 영화 속에서는 그려내고 있습니다.

 

큰 함대 대장선 주위로 작은 배들 호위함들 형식으로 판옥선을 향해 내려오는 듯 그려내고 있습니다. 다수의 함선들이 동시에 돌격하는듯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판옥선 화포의 위력과 거북선의 위력을 담아냈습니다. 일본 조총에 막아내면서 분주히 화포를 장전하고 탄약을 넣고 활을 쏘면서 접근하는 일본에 타격을 입히는 장면들도 다양하게 연출되었으면 좋았을 듯합니다. 한산도 대첩의 승리를 통쾌하게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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