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게임 한판 오랜만에 쳐 봤습니다.

탁구 게임 한판 오랜만에 쳐 봤습니다.

탁구 좋아하시나요? 올림픽 종목 경기 이기도 하고 실내에서 탁구대만 있으면 쉽게 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린 시절에 탁구장도 가서 친구들이랑 탁구도 치고 놀았는데 요즘엔 탁구장이 안 보입니다. 마치 야구 게임장처럼 탁구도 게임처럼 할 수 있어서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야구게임장에 가면 야구공이 기계를 통해서 하나씩 던져 나오는데 야구 방망이로 공을 맞혀서 날리곤 하였습니다. 탁구게임도 가운데 기계에서 탁구공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양옆에 맞추는 판이 작게 있는데 이걸 맞추면 뒤로 넘어갔다가 다시 본래대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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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맞추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한 게임당 수십 발의 탁구공이 기게를 통해서 나오지만 2번 정도 맞추네요. 일단 공을 빠르게 나와서 계속해서 탁구공을 쳐내기 바쁘지 제대로 표적을 맞추기는 힘들었습니다.

 

가볍게 몸도 풀고 재미도 있어서 한번씩 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가격은 2천 원입니다. 기계에 천 원짜리 2장을 넣으면 됩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중앙에서 탁구공이 튀어나옵니다. 이게 방향 전환이 있어서 한 방향으로만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표적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야구 게임장에서는 한 방향으로만 공을 쏟아내기 때문에 떄리기 쉬운데 탁구 게임은 좌우로 방향을 돌리면서 탁구공을 뿜어내기 때문에 표적 맞추기가 힘듭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강하게 스파이크로 떄리다 보면 한 두 번 운 좋게 표적을 맞춥니다. 과녁을 맞히기보다는 그냥 쏟아져 나오는 탁구공을 때리는 재미가 괜찮은 게임입니다. 계속해서 표적을 맞추면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몇 번 맞추었다고 해서 게임을 계속 진행하지 않고 수십 발 탁구공이 나오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점수 표시가 나옵니다.

 

한번 정도 치는것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어서 한번 더 추가 요금을 내고 계속 쳐야 탁구 친 느낌이 듭니다.

 

탁구 경기 게임이 아니라 탁구공으로 표적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아주 탁구 잘하는 분들은 쉬게 표적을 맞출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으로는 기계에서 나오는 탁구공 치기에도 바쁜 게임입니다. 제대로 표적을 정확히 겨냥하기 조차도 힘듭니다. 방향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아주 크게 각도를 틀어서 오른쪽 구석까지 달려가서 공을 쳐야 할 경우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