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즈베키스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김민재 넘을까
2025년 1월, 맨체스터 시티가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0세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전격 영입한 소식이었습니다. 이름은 낯설지만, 그 잠재력만큼은 아시아 최고 수비수 김민재를 뛰어넘을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우즈벡키스탄 축구의 자존심 후사노프
후사노프는 2004년생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명문 구단 부뇨드코르 유소년팀에서 자랐으며, 18세에 벨라루스 리그 에네르게틱-BGU에서 프로 데뷔를 했습니다. 당시 한 시즌 반 동안 활약하면서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 전역의 스카우트들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리그1 프랑스로 향한 도전
그리고 챔스 데뷔 2023년 여름, 프랑스 리그1 클럽 RC 랑스가 후사노프를 품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리그1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되었고, 데뷔 첫 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경험하게 됩니다.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랑스 팬들 사이에서 점점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리그1 전반기에는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고 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유럽 무대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몸값 600억 원 돌파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이적전쟁
2025년 1월, 드디어 세계 빅클럽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두 팀 모두 후사노프에게 관심을 보였고, 결국 맨시티가 이적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당시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수준이었지만, 단 몇 주 만에 가격이 2배로 뛰어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이상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이제 그의 이름은 우즈베키스탄 김민재를 넘어서 실제 김민재보다 더 높은 시장가치를 가진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축구 에이전트 중 탑 클래스로 불리는 조르제 멘데스가 그의 대리인이라는 점도 향후 이적료 상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맨시티 데뷔, 그리고 첫 골
후사노프는 2025년 1월 25일, 첼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치렀습니다. 경기 초반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월 FA컵 4라운드에서는 첫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리코 루이스의 슈팅이 후사노프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되었는데, 이 장면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더 강하게 자리 잡게 됩니다.
플레이 스타일
• 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
• 빠른 발과 강한 몸싸움
• 침착한 포지셔닝과 수비 흐름 읽기
• 인터셉트 능력이 뛰어나며, 리그1에서 90분당 평균 2.4회 인터셉트로 1위
• 리커버리 속도와 판단력도 뛰어나 상대 공격수를 압도
디애슬레틱은 그를 두고 차분하고, 강력하며, 빠르다. 매우 인상적인 잠재력을 가진 수비수라고 극찬했습니다.

국가대표에서도 믿고 쓰는 센터백
후사노프는 U-17, U-19, U-20, U-23을 모두 거친 대표팀 정통 루트를 밟아온 선수입니다. 2023년 AFC U-20 아시안컵에서 우승, 2024년 U-23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는 A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입니다. 2023년 대표팀 데뷔 이후, 벌써 A매치 20경기를 소화하며 우즈벡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민재를 뛰어넘을 잠재력
김민재는 현재 아시아 수비수 최고 이적료(약 750억 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아직 21세가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몸값이 600억 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금의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자리는 머지않아 그의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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