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구름산 등산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몇 번 정상까지 다녀왔었습니다. 구름산 도덕산 가학산까지 연달아 등산하였습니다. 오늘 날씨도 따듯하고 좋아서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광명 누리길이 잘되어있어서 등산하기 편합니다. 아시는 분은 구름산 능선 따라 도덕산까지 등산하고 철산이나 광명사거리까지 가시는분도 계셨습니다.
광명보건소 방향 누리길로 등산하시는 분도 많고 광명동굴 누리길에서 하산하셔서 버스 타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와인동굴 쪽 등산로도 잘되어있어서 군부대 방향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내려와서 버스 타고 가시는 분도 많습니다.
산 중턱에 다다를 무렵 반가운 청설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람쥐와는 다른다는 청설모입니다. 도토리를 먹는지 여기저기 금방금방 뛰다느라 사진에 담기 힘들었습니다.
나무도 잘 타고 오랜만에 반가운 청설모를 보았네요. 어렸을 때 청설모가 학교 소나무 숲에 살아서 가까이에서 본적이 많았는데 지금 보니 너무 새롭네요. 청설모가 많이 없어졌나 봅니다.
중간에 청설모를 보느라 등산로를 잘못 타서 내려가는 코스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길로 올라갔습니다.
설월 쉼터에 운동기구도 있고 수질검사 합격한 약수터도 있네요. 산스장이라고 해서 산속에 헬스장을 찾아다니는 유튜브도 있습니다. 도덕산에도 산스장 헬스장이 있다고 합니다. 걸어서 산 중턱까지는 올라가 야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네요.
운동기구 입구 쪽에 약수터입니다. 수질검사 합격한 약수터이니 마셔도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공용 바가지는 사용금지라고 하네요. 두 손을 모아서 한 모금 마셔보았습니다. 물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시원하고 수돗물보다는 나은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원래는 제대로 올라갔으면 정상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든 바람에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또 올라가서 방향이 맞는지 등산객에게 물어봐서 반대로 방향을 돌려서 겨우 제대로 도착했습니다.
밤일마을 쪽 도덕산 방향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반대쪽이 구름산 정상이라고 알려주셔서 제대로 도착했습니다.
구름산 정상은 해발 240m입니다. 해발 2400m를 올라온 것 같습니다. 제대로 길 따라 올라가시면 금방 올라옵니다. 구름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이 보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멀리까지 보이네요. 원래 막걸리도 한잔씩 파시는 분 계셨는데 이제는 금지해서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고 싶기도 합니다.
고속도로가 보이고 멀리 아파트도 보입니다. 도덕산 방향이나 광명동굴 방향 가학산 방향으로도 능선 타고 많이들 가십니다. 겨울이라 선선하지만 오늘 날씨가 따듯해서 반팔 입고 등산했습니다.
정상에서 좀 이야기하다가 조금 추워지니 가방에서 옷을 꺼내서 입었습니다. 자주 등산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걸음 운동도 많이 해야겠습니다. 정상에서 몸을 풀면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팔각정 내부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룻바닥에 낙엽이 조금 있고 등산객들이 앉아서 물을 마시거나 사진 촬영 등을 합니다. 사극 드라마에서 나오는 연회를 베푸는 장소 같아 보입니다. 구름산 정상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 무리에서 이탈했는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는 살이 포동포동한데 유독 이 고양이만 마른 편입니다. 제대로 끼니를 잘 때우고 살 좀 찌운 다음에 야생으로 다시 돌아가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하동 방향입니다. 이마트도 보이고 멀리 금천구도 보입니다. 날씨 좋은 날 가까운 산 정상까지 등산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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