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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국 먹었습니다

매생이국 먹었습니다

집에서 요리한 것은 아니고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매생이 아시나요? 이게 겨울철에 남해안 바닷가 근처에서 나오는데 아주 부드러워서 먹기 좋습니다. 맛도 있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하네요.

 

전라도 남해안쪽 고흥 장흥 강진 완도 진도 해남 이쪽 바닷가에는 흔히 볼수 있는 매생이입니다. 파래랑은 좀 다릅니다. 파래는 약간 뻣뻣한데 매생이는 엄청 부드럽습니다. 매생이 드시는 분들은 파래보다 매생이를 더욱더 좋아합니다.

매생이국

늦은저녁에 주문해보았습니다. 예전 집에서 먹었던 매생이가 진짜 진국이었는 게 음식점에서 주문해서 먹으니 매생이는 조금 들어간 정도네요.

 

국물이 매생이양보다 많은 편입니다. 그래고 맛은 괜찮네요. 집에서 할때는 정말 매생이가 가득해서 걸쭉하게매생이국이 되어서 부들부들한 매생이를 입안 가득 넣어서 먹었습니다. 씹을 필요도 없이 입에서 자연스럽게 녹는 듯 들어갑니다. 부드러워서 나이드신 할머니들에게는 인기 식품입니다.

 

이가 없거나 안좋으신분들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씹을 필요도 없이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매생이국입니다. 석화 큼직막한  굴 등을  넣고 끓여서 먹는데 특별히 다른 양념 들어갈 재료 없이 간단히 간장이나 소금으로 적당히 간만 맞춰서 요리해줘도 정말 맛이 좋습니다.

국물이 많은편으로 온 매생이국이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안에 계란 프라이가 들어가 있고 석화굴도 몇 개 보이네요. 술안주로도 괜찮을듯합니다. 국물도 마셔보니 괜찮네요.


전라도 남해안쪽 가서 매생이국 먹어보면 정말 진한 매생이국을 먹을수 있습니다. 한가득 들어가 있어서 진국 이조. 예전 먹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먹어보았는데 맛은 괜찮은데 듬뿍 들어가진 않았네요. 그래도 먹을만합니다.


겨울철 재철인데 요즘엔 냉동 내장보관등을 잘해서인지 마트나 온라인으로 주문 가능하네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이고 이빨이 없거나 안 좋으신 분들에게 는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좋은 반찬입니다. 밥도둑이기도 합니다. 밥 한 그릇 두 그릇은 금방 뚝딱할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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