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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잉어빵 붕어빵 맛 본 후기

겨울철 잉어빵 붕어빵 맛 본 후기

찬바람이 부는 계절 붕어빵을 먹어 보았습니다.

어김없이 바람이 선선해지면 붕어빵 잉어빵이 나옵니다. 슈크림 잉어빵 붕어빵 단팥 잉어빵 붕어빵이 나옵니다. 계란빵까지 만들어 파시 기도합니다. 옆에 어묵도 나올 준비를 합니다. 좀 더 추워지면 꼬치어묵 어묵까지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아직은 가을이라고 하지만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로 변한듯한 추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겨울철 나오는 붕어빵이 조금 빨리나 온 듯합니다.

 

동네 한구석에 붕어빵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해마다 가을 겨울이 되면 붕어빵 잉어빵을 만들어 주십니다. 예전엔 붕어빵 먹고 싶어도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약간 멀리 떨어진 곳에서 구매해서 먹곤 하였습니다. 어릴 적 추억이 있는 빵입니다. 동네에 붕어빵 파는 곳도 몇 군데 더 있습니다.

 

가격은 예전에 저렴했었는데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2마리에 1천 원입니다. 가격이 더 싼 곳도 아는데 일부러 찾아가서 먹진 않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붕어빵 파는 곳을 지나갈 때면 구매해서 먹습니다. 지갑에 현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핸드폰만 있어도 됩니다. 계좌이체가 가능합니다. 4개 구매하면 2천 원 계좌 이체하면 됩니다.

계좌 이체하는 순간 바로바로 입금되었습니다. 문자가 울립니다. 나름 그래도 인기 있는 붕어빵입니다. 한겨울에는 줄 서서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슈크림 붕어빵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데 오리지널은 단팥붕어빵인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슈크림붕어빵을 매우 좋아합니다. 단팥 붕어빵은 아예 입에도 대지 않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 붕어빵 사 주실 때는 슈크림으로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팥 붕어빵은 어른들용인 것 같습니다.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이 다 나가고 단팥 붕어빵만 남아있었는데 결국 먹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입이 정말 까다로운 아이들도 있습니다. 단팥이건 슈크림이건 둘 다 잘 먹는 편입니다. 어릴 때는 붕어빵이 정말 커 보였는데 지금은 좀 작아 보입니다. 붕어빵 꼬리부터 먹는 분 있고 머리부터 입을 대시는 분도 있고 옆 지느러미부터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강가에서 낚시나 그물로 잡는 붕어도 아닌데 10분도 안돼서 금방 금방 만들어집니다. 주전자 밀가루 반죽이 한 마리 붕어빵으로 탄생하는 순간 바로바로 손님들에게 돌아갑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추운 겨울날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뜨거울 때 먹어야 맛이 좋은데 너무 뜨거우면 입천장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너무 뜨거우서 정말 혼났습니다. 뜨거운 붕어빵은 찬바람에 식혀서 천천히 드시길 바랍니다. 식히는 것도 못 참고 그냥 드실 경우 너무 뜨거워서 고생합니다. 입천장 데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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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들어 놓은 붕어빵 많이 식은 붕어빵이 오히려 좋습니다.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갑지도 않고 적당히 먹기 좋게 식은 붕어빵이었습니다. 입천장이 데일 염려도 없습니다. 예전에 붕어빵을 몇십만 원어치 구매해서 몇 날 며칠을 붕어빵만 먹었다는 분도 보았습니다. 절대 붕어빵을 안 드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붕어빵을 하루에 다 처리할 수도 없어서 햇빛에 말리고 빨랫줄에 걸어서 말리고 해서 다 드셨다고 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면 어김없이 보이는 붕어빵 계절이 만든 간식거리입니다. 맛도 괜찮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날마다 사 먹을까 봐 걱정됩니다. 가끔만 구매해서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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