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

김민재가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8일 벌써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메디컬 테스트만 받으면 이적이 완료될 전망이다.

페네르바체 현감독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리그 상하이 상강 현재 팀명 상하이 하이강 감독을 했었고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를 눈여겨보았다고 한다.

 

선수 이적 등으로 수비 공백을 메우고자 구단에 김민재 영입을 요청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앞서 포르투와 이적 협상이 있었지만 이견이 있어서인지 무산되었다.

반도 다이크라고 불리는 김민재는 키와 피지컬 등에서도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힘을 갖추고 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든든한 후방 풀백 자원이다. 일단 더 큰 유럽리그 진출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터키 페네르바체는 유럽에 들어가기 전 중간 관문으로 몇 시즌 뛰고 더 큰 유럽리그로 들어가려는 중간기 착점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유럽 대항전 유럽파 리그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는 팀이기 때문에 더 수준 높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중국 리그보다는 한 차원 높은 리그 수준으로 봐야 한다. 터키리그 강호팀이며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 등과 함께 3강의 대표팀이다.

유럽에서 뛰던 유명 축구선수들이 황혼기 접어서 터키리그에서 뛰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 그들의 노하우를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선수 오기 전부터 유명선수들이 많이 뛰었던 곳이다.

 

아스널과 맨유에서 뛰었던 반 페르시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에서 뛰었고 현재 선수로 뛰고 있는 메수트 외질도 페네르바체에 있다. 카윗과 아넬카 그리고 나니도 페네르바체에서 선수로 뛰었었다.

또한 김민재와 전북에서 함께 뛰었던 로페즈도 페네르바체에 입단한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되면 서로 호흡을 맞추었던 팀 동료이고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경기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에 미나미노 선수도 영입한다는 말이 있다. 소속 구단주가 돈이 많나 아주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알차게 한다. 페네르바체는 계속 상위권 성적이지만 터키리그 1위를 최근까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영입을 통해서 리그 1위를 쟁취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유럽 진출은 터키의 페네르바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프리미엄리그나 독 알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프랑스 리그 1에 진출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이적은 상대 구단의 요청과 협상이 잘 마무리돼야 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는 거 같다.

이곳에서 더 좋은 경험을 쌓고 더 큰 유럽리그로 나갈 것으로 본다. 상대적으로 유럽 대항전 유럽파 리그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서 상대팀 스카우터나 감독들에게 눈도장 잘 받고 더 많은 이적료를 팀에 남기면서 더 큰 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다.

페네르바체에 가서도 핵심 수비 선수로 경기에는 많이 뛸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전북에서 한솥밭을 먹고 호흡을 맞추던 로페즈까지 이적 동기로 같은 팀 소속이 되니 더욱 적응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많은 경기를 뛰면서 수비 감각을 살리고 나중 합류할 국가대표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생활이 잘 이어져 갔으면 좋겠다. 김민재로서는 이번이 2번째 이적이다.

 

전북에서 베이징 궈안 그리고 터키 페네르바체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유럽파 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꼭 뛰었으면 좋겠다. 국가대표팀에 합류해도 유럽 선수들을 상대해 보았기 때문에 경험적 측면에서 훨씬 수비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맨유 토트넘 정도의 큰 팀에서 뛰어될 선수로 보이는데 아직 더 큰 팀에 이적하기에는 무리인지도 모르겠다.
경기에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거 같아서 다행이다.